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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07월 14일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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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이 다가고 봄이 찾아오는듯 합니다.  몇일전에 눈에 덮힌 산을 보고 았는데 어느덧 녹색의 새싹들이 하나둘씩 보이는 봄이 찾아오겠네요.  오늘은 봄이 되면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경북 청송군 주황산에 있는 주산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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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정송군 부동면 소재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저수지 입니다.
이 저수지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협동해서 만든 개인 저수지 입니다.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은 7.8m 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가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서 바닥을 들어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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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약 200여년된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여름이라서 나무들의 푸르름만 보고 왔습니다.  가을에는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올해 가을에 가볼려고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을에 울긋불긋 물이든 나무들의 모습도 좋지만 봄이나 여름에 푸르름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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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아는 사람들만 찾아와서 주위 풍경을 구경하고 가는곳이였습니다.
이곳이 유명세를 타게된 것은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유명해 졌습니다.  현실 세계가 아닌듯하게 묘사되었고 안개낀날이나 아니면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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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명세를 타기 전에는 호수 바로 앞에까지 차가 들어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호수 아래 500여 미터 정도 되는 주차장에 차를 놓고 산길을 조금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간혹 차를 가지고 올라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므로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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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저수지가 보입니다.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잠념이 사라지는듯 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산책길이 나옵니다.  산책길을 한 200여 미터 따라가면 전망대가 나오고 그 전망대까지 가는 길에 물 속에 잠긴 능수버들과 왕버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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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때는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사람밖에 없었으며 9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산책길을 가면서 능수버들가 왕버들의 모습들을 하나 하나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가다보니 한 200여미터를 1시간이 넘게 걸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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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제 생각에 주산지에서 하일라이트는 전망대에서 주산지의 모습을 바라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산지의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어느때는 물이 깊이 차 오를때가 있고 어느때는 물이 많이 빠져서 아래 바닥까지 들어날때의 모습들이 모두모두 다르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물이 깊이 차 올랐을때가 제일 이뿌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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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의 신비한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을때가 해가 떠오르기전이나 물안개가 피어올랐을때의 모습들이 제일 보기 좋습니다.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만 다시한번 간다면 물안개가 피어오를때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사진을 찍다보니 아침먹을 시간을 훌쩍 넘겨버려서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그리고 아쉬 움을 뒤로하면서 발 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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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소나무에 빗살무늬로 상처가 나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송진을 채취 하기 위해서 만든 상처라고 합니다.  1960년에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산림자원 개발 대상으로 3년간 송진 채취 후 벌채 되었으나 1976년에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전면 중단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연 자원을 소중히 해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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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를 내려와서 차를 타고 마을을 빠져나가는 도중에 이뿐게 핀 꽃이 있어서 차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도라지 꽃이라고 합니다.  저도 도라지 꽃은 처음이지만 이렇게 이뿐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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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4, 2009 11:07 07 14, 2009 11:07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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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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