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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07월 14일 불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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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을 통해서 여행하고자 하는곳은 "불영사" 입니다.
봄과 여름에 다녀오면 좋을 곳으로 생각을 하다가 여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영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셔면 하원리 12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 진덕여왕 5년(651년) 의상대사가 이곳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산이름을 천축산이라 하고 큰 연못에 있는 아홉마리의 독룡을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라 하였는데 후에 서쪽 산 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쳐 불영사라 개칭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소실된 것을 이듬해 소운대사가, 연산군 6년(1500년)에 다시 소실된 것을 양성법사가 중건하였으며, 선조 41년(1608년)과 경종 4년(1742년), 고종 3년(1899년)에도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불영사의 입구는 36번 국도에서 샛길로 조금 내려오면 주차장과 함께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나무 숲길이 펼쳐지고 이 길을 한 2-3km 정도 따라가야 절의 입구가 나옵니다.  제가 여행했을때는 여름이라서 굉장히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 이 숲길을 들어서니 굉장히 시원하고 공기가 상쾌했습니다.  양쪽으로는 숲속에 벤치들이 있으서 들어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쉴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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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을 한 500여 미터 내려오면 다리가 나오고 불영계곡 위로 있는 다리에서 계곡 쪽을 바라보면 정말 멋있다는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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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불영계곡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는 알아주는 계곡이라고 합니다.
물도 맑고 시원해서 여름에는 이곳으로 많이 여행들을 온다고 합니다.  여름에 여행도중에 친구놈의 말을 듣고 가봤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다가 아직도 친구놈을 칭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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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계곡이 특히 좋았던 점은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포항 쪽으로 제선충때문에 정말 귀중한 푸르른 소나무들이 베어지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의 바램은 아래지방에서 제선충이 소멸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일본은 여러가지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못되는 나라인가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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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고 어느정도 가다보면 하늘이 나무에 가려지는 숲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숲길을 언제까지 가야 절이 나오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찌는듯한 여름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계절이라서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가는도중 돌로 탑을 쌓아 놓은곳을 보고 그리고 햇빛에 비치는 단풍나무의 모습이 이뿌게 보여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절로 한발짝 한발짝 다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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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지나니 서서히 절의 모습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설례는 마음으로 성큼성큼 다가서는데 뭐 다른 절들과 별반 다른게 없어서 그냥 약간은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냥 다른곳에가서 사진을 찍을걸 하는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가는것이였고 지나가는 길에 비구니 절이 있다고 해서 들러 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러 보았습니다.  보통 비구니 절들이 다른 절들보다는 색다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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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도 들고 어색하지 않은 친근한 느낌이였습니다.  대체 내가 어디서 봤을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속을 헤매면서 생각을 해내려고 했지만 좀처럼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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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입구를 지나니 아기자기한 연못이 나고 그 앞에 펼쳐진 모습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와~~~ 우리나라에 이런 모습의 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절을 한두군데 찾아왔는데 색다른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가꾸어 놓은점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아기자기 하고 아름다운 절의 모습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후자쪽에 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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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의 왼쪽서부터 둘러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연못을 중심으로 정자와 함께 뒤족에는 대웅전이 있고 그 양쪽에는 여러 부속 건물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은 연못 앞에 있는 불영사 종루 이고 그 종루 옆에 있는 시원한 샘물 이였습니다.

아래 사진 5장을 통해서 연못과 종루, 그리고 그외 풍경들에 대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불영사에 서의 모습들이 신선한 충격이여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종루와 연못과 하늘의 조화가 개인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 보너스 사진한장 더 올리고 다음 이야기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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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종루쪽으로 많은 연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연꽃이 막바지라서 그런지 군데 군데 몇개 밖에 없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피어있는 연꽃을 보는게 어니냐 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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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봄이 되면 연꽃을 촬영하러 많이 다녔는데 2005년도에는 그렇게 많은 연꽃을 찍지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지 눈앞에 연꽃들을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물에 비친 큰 나무의 모습을 찍고 불영사의 웅진전으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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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웅진전 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조선중기에 지어졌으며, 맞배지붕 건물로는 특이하게 건물 4면에 모두 공포를 배치하였다 합니다.  이로 보아 처음 지었을 때에는 팔작지붕 건물이였을 걸으로 짐작되어 진다 합니다.  자연석으로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은 크기도 일정하기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건물의 앞면 가운데에는 출입을 위한 문을 달고 양쪽 협칸에는 벽을 두었는데 그 위쪽에 작은 살창을 달았고, 건물의 일부에 조선 초기의 수법이 남아 있으나, 전체적으로 조선 중기의 특징으로 보인다 합니다.  이 건물은 1984년에 해체-보수 되었는데, 이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선조 11년(1578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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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전을 지나면 대웅전과 삼층 석탑이 나옵니다.
보물 제 1201호 이며 이 건물은 불영사의 중심 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건립연대는 법당 벽에 걸려 있는 탱화가 조선 영조 원년(1725년)에 그려진 것으로 미루어 대웅보전도 이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계단 좌우에는 돌 거북이 한쌍 놓여 있고, 상반신만 노출되어 마치 대웅보전을 들이서 짋어지고 버티고 있는 듯하며, 사찰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건물의 짜임새나 각 부재의 조각도 깔끔하며 내부 단청도 격조 높은 수법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영사 삼층석탑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35호 이며 탑은 이중 기단위에 3층으로 된 탑신과 상륜부까지 갖추고 있는 석탑입니다.  다만 2층과 3층 지붕돌은 귀퉁이가 조금 깨어져나갔고,  상-하층 기단 면석의 양 모서리에 모서리 기둥과 기 중간에 안 기둥이 하나 새겨져 있습니다.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에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고 지붕 받침은 4단이며 2층 지붕돌의 낙수면의 기울기가 1층이나 3층의 지붕돌의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 합니다.  탑의 높이는 3.21m 이고,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하대의 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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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은 "불영사 영산회상도" 라 합니다.  보물 제 1272호 이며 이 탱화는 조선 영조 9년(1733)년 석가모니 불이 영산회상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입니다.  18세기 이후에 유행하는 영산탱화가운데 초기 시기의 것으로 상태가 양호하며, 이시기의 영산 탱화는 구도가 비슷하데, 이 그림은 보살들 중 관음 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강조한 것이 특이합니다.  본존은 항마촉지인을 한 좌상이고 양협시보살로 관음과 대세지보살을 둔 것은 항마촉지인여래좌상 연구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합니다.  그림의 기록에 조성연대와 함께 이 탱화를 울진 서쪽의 천축산 불영사에 모신다고 하였습니다.

좀 알아듣기 힘들 말이지만 불영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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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소나무와 처마의 모습들이 아름다워서 찍어보았습니다.   뒤쪽으로 무엇인가 더 있을듯 하였는데 너무 조용해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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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을 뒤로 하고 나오면서 햇살이 비추어지는 모습과 종루가 물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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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를 뒤로 하며 나오면서 뭔가 아쉬움에 불영산의 전경과 그리고 하늘과 조화롭게 보이는 불영사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근처를 지나게 되면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중에 하나입니다.  절이 전체적으로 조용했으며 명상에 잠겨서 잠시 쉬고 오기 딱 좋은 곳인듯 합니다.  저또한 10여분 넘게 명상에 잠겨서 머리아픈 일들을 잊어버리고 잠시나마 마음을 비우고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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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 계곡을 지나는 도중 불영계곡과 절개지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이것또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이 계곡에서 발담그면서 여유롭고 편하게 하루정도 쉬었다가 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그렇게 해보아야 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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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4, 2009 12:16 07 14, 2009 12:16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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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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