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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에날에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허머자전거를 비롯하여 MTB관련된 부품들을 모조리 방출하고 로드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작년 11월 바이클로 체험단에 당첨이되서 로드를 타보고 속도감에 매료가 되서 한번쯤 타보고 싶다.~~
그리고 MTB부품들이 방대해지고 한번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정리하고 나니 로드가 땡겨서 여름에 로드를 지르고 약간 한가할때 속초를 다녀와 보자 한것이 허머동 번개올리고 여러 사람들과 잘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든든한 찬님게서 깍두기를 끌고 간다고 하셔서 그럼 다른사람들과 가보자라는 생각에 다녀왔네요.~

아침에 약간 추운것 말고는 날씨도좋았고 라이딩하기에 참 좋은 날씨속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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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행 열차를 몇시에 탈까?? 고민을 하다가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가야지 하는생각에 조금 여유롭게 열차를 타고 갑니다.  스폰지밥님과 연락이 되서 같이 타고갈려고 했는데 옥수역 안내판이 열차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걍 지나치고 저 혼자 출발을 합니다.~~  혼자가 빵과 음료수 먹느라고 죽는줄 알었습니다. ㅋㅋ  남은 빵은 속초를 들렀다가 서울까지 와서 저-에스투-찬님에게 가고 찬님은 버리는것은 죄라면서 집에까지 싸가지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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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를 지나가는데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물안개가 정말 멋있게 피어오릅니다.~~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예전같은면 한가롭게 사진을 찍으러 다녔을텐데 하는아쉬움과 함께~  아침부터 좋은 볼거리를 보면서 용문역으로 갑니다.~~  같은 열차 맨앞에는 에스투, 데져트님이 타셨고 저는 맨뒤에서 열차를 타고 가서 용문역에서 모두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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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역에 내리니 벌써 다들 오셔서 몸들도 푸시고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도착한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연락을 해보니 찬님과 스폰지밥님이 다음 열차를같이 타고 오신다고 해서 담소를 나누면서 조금 기다립니다.~~    마이웨이 님은 ㄲ머사러 가는거라서 걍 짧은 져지에 윗도리만 융져지만 입고 왔다가 춥다고 하십니다.  돌아다니면서 몸을 푸시더군요.~~  다음에는 좀 따뜻하게 입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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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도착하여 용문역 광장에서 몸을 풀고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총 10명이 출발을 합니다.~~  이날 속초를 가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용문역을 빠져나갔고 저희가 거의 마지막에 빠져나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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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몸이 덜 풀렸는지 처음에 약간은 힘들었습니다.  추워서 몸이 느께 풀린것 같네요.~~
마이웨이님은 울트라 마라톤을 뛰시는 분답게 걍 처음부터 끝가지 해맑게 웃으시면서 라이딩을 하시네요.~~
V를 그리는 여유로움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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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다른 팀들과 섞여서 달렸고 사진을 찍히겟다는 일렴하에 표정 정리를 합니다.~~
뒤에는 수원 사시는 이상발님..  제 뒤에 스텔스처럼 붙어서 다니셔서 무서웠스니다.~~ ㅎㅎ
이제 슬슬 몸이 풀려서 자켓을 벗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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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삼거리~~   자전거 트러블때문에 약간 지체가되서 사람들이 다 오는것을 확인하고 출발을 합니다.~~
햇빛은 강했지만 날씨가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홍천을 조금지나서 DEE님이 손가락 부상이 재발되서 아쉽지만 랜스님과 함게 홍천에서 집으로 되돌아갑니다.~~
10명이 출발해서 8명으로 줄어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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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조각공원 휴계소가기전에 신남쯤에서 찍은 사진인데.~~  도로가 지대가 높은곳에 있어서 개천과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이곳을 지나갈때 쯤에 여기서 사진을 찍고 가곤 하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마이웨이, 알바님, 이상발님을 놓쳐서 광속으로 그분들을 따라갑니다~~
요기서 살짝 오버페이스를 해서 미시령에서 약간은 힘들게 올라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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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조각공원 휴계소입니다.~~   제일 힘든 휴계소입니다. 처음에 속초를 갈때 이곳에서 떡실신을 해서 정말 정말 힘들게 속초까지 간기억이 납니다.~~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오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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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마이웨이 님만 칼국수를 시키시고 다른 사람들은 막국수를 시켰는데 약간 추운날시에 막국수를 시킬것은 후회한 점심시간이였습니다.~~   다행히 점심을 막고 뜨거운 커피로 차가워진 몸을 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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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었던 막국수 곱베기~~  무려 8000원이나 했지만 아깝지 않은 점심이였습니다.~~
점심과 커피를 먹고 잠시 쉬다가 슬슬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이제부터 한동안 내리막길에 평지로만 되어있어서 밥먹은거 적당히 소화를 시키고 라이딩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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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대가 있는 휴계소에서 휴식을 합니다.~~  인제를 조금 지난 지점이고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원통이 나옵니다.~~  인제군에 자동차 경기장이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라서 2층에는 킥스팀의 차를갔다놓고 전시장으로 꾸며놨군요.~~  경주소녀들을 데려다가 사진을찍는 모습들이 보이는군요.~~  예전에 자동차 경기 사진들을 많이 찍었엇는데 경기차를 보니 그때의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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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님이 잔차와 사진을 찍으신고 저도 한장 찍어달라고해서 찍어봅니다.~~
차와 같이 찍은 사진중에는 제일 잘나온 사진같습니다.~~ ㅎㅎ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출발을 합니다.~~  스폰지밥님께서는 오른쪽 다리에 계속해서 쥐가나서 참기가 힘드셨는지 중간에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요즘 바쁘셔서 자출을 하지 못했는데 간만에 장거리를 뛰어서 그런지 다리에 쥐가 찾아왔다고 아쉬워 하십니다.  데져트님도 혹해서 가실려고 했지만 찬님이 이제부터 미시령전가지 내리막길만 있다는말을 덥썩 무시고 속초터미널에서 껌을 사야한다는 미션을 완수하시기 위해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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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 삼거리에서 약간의 휴식을 하고 출발합니다.  내설악 삼거리에서 용대리까지 새로운 길이 뚤려서 에전도로는 거의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가 되었습니다.~~  자전거 타기에는 정말 좋았지만 예전 구길에 상권이 완전히 망가지게 되었네요.~~   오른쪽 다리가 새로뚤린 길이며 터널을 2개 지나면 용대리로 바로 진입을 할 수 있습니다.
왼쪽 도로는 예전 2차선 구길입니다.~~  자전거타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도로가 되었습니다.~~


중간 만해마을 입구에서 물을 보충하고 미시령입구 산림박물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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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 앞에서 미시령 정복을 하기위해서 잠시 휴식을 하고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데져트님께 사진을 부탁하고 사진한장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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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를 타고온 저와 마이웨이님과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찬님께서 사진찍는 동안 뒤를 왔다갔다 하시더니 이런 만행을 저질르셧군요.~~  에휴~~  옥에 티에요 ㅋㅋㅋㅋ

슬슬 미시령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 출발을 합니다.~~  나름 파워젤도 먹고 힘나라고 좀 쉬어주고 했는데 역시 미시령을 오르는것은 힘듭니다.~~  1-1단으로 놓고 달리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같이 올라가던 마이웨이님은 먼저 올라가지고 저는 제 페이스데로 천천히 올라갑니다.~~  중간에 내릴까도 생각했지만 오기가 생겨서 힘들게 힘들게 무정차로 미시령고개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뒤이어 알바님과 이상발님이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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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높은곳에 올라오니 춥네요.~~ 그래서 방풍자켓에 버프를 뒤집어 씁니다.~~  마이웨이님은 추웃서 그런지 올라왔던길을 다시 내려가서 올라오십니다.~~ 대단한 체력에 소유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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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휴계소가 폐쇠가 되고 위험해서 그런지 그 넓은 광장을 다 막아버려서 어쩔 수없이 비석이 있는곳에서 인증샷과 개인사진을 찍어봅니다.~~ 미시령을 한 서너번 와봤지만 이곳에서는 한번도 사진을 찍은 적이 없었는데 힘들게 힘들게 올라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데져트님은 떡실신하신 모습이 얼굴에 다 나오네요.~~
저는 나름대로 표정관리를하고 있지만 저도 굉장히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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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증샷 찍는 시간 처음으로 로드를가지고 와서 눈치가 보이지만 자전거를 끌고 올라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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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서 출발해서 7명이 미시령 정상을 밟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오긴 했지만 마음만은 뿌듯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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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길을 보고자 용문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역광이라서 플레쉬를 켰더니 조금 이상하게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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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봐??? ~~ 제가 올라온 길을 되짚어보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걍 다음에 다시 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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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쪽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한장 더 찍습니다.~~  나이가 제일 많으니 데져트님께서 저의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십니다.~~ ㅎㅎ 중간에 포기할뻔 했지만 완주를 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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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발님과 알바님은 어디가셨는지 보이지 않아서 5명만 인증샷을 찍고 내려옵니다.~~  추워서 빨리 속초로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싶은 생각밖에는 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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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 방향으로 풍경사진 한장 남기고 슬슬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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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휴계소가 폐쇠되서 아마도 다시는 미시령쪽으로 가지 못할것 같은 생각에 비석을 한방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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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에 올때는 언제나 항상 울산바위를 한장찍어주고 옵니다.~~   설악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잇는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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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을 내려오는 중간중간 사진기가 있으신분들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패닝샷이였으면 멋있을뻔 한 사진이네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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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고개를 다 내려와서 속초시내를 광속으로 갑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저는 무릅뒤쪽이 자꾸만 땡겨서 자전거를 그만 타고 싶었거든요.~~  조금이라도 빨리 가는것이 좋겠다 싶어서 광속으로 밟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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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터미널에 도착을해서 집에 일찍 가셔아하는분과 멀리서오신분들은 서둘러서 떠나십니다.~~
저희는 차표를 끊고 사우나가서 샤워를 하고 버스시간에 맞춰서 옵니다.~~

속초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차표를 끊는데 기분 나쁜일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우리가 6시 30분에 도착을 하고 8시 근처 버스표를 끊었습니다.~~

일반버스 우등버스가 교차되서 출발을 하는것 같은데 분명히 우등버스의 자리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반버스의 버스표를 끊어준것 같습니다.~`  8시 차가 우등고속버스였는데 3-4자리가 비여서 빨리 출발하고자 하는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렸다가 타고 출발을했습니다.~~  6시 30분쯤에 차표를 끊었을때는 분명히 4장이상의 표가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다음에는 핼맷이랑 이런거 다 벗고 가서 표를 끊어봐야 겠습니다.~~  약간의 돈을 추가하면 좀더 편하게 올 수 있었는데 이런 만행을 겪고 나니 집에와서도 화가 풀리지 않는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차표를 받는사람이 참 황당했습니다.~~
짐칸에 기스가나니 박스를 구해다가 아래깔고 차 짐칸에 기스를 내지 말라고 하지를 않나, 차 4대가 너무 많다.. 못갈지도 모르다는 협박?도 해주시고~~  말도않되는 이야기를 해서 살짝 열받아 있었네요.~~

자전거를 짐칸에 넣을때 쯤 다른 무리의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도착을 했고, 짐칸에 기스가 난다면 박스를 깔라고 햇던 사람은 어디론가 가서 나타자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자전거를 다 넣고 나니 그때야 나타나서 걍 사람들 표를 받고 차를 출발시킵니다.~~  한마디 해주고 올려다가 몸도 힘들고 해서 그냥 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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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출발합니다.~~   오른쪽 다리에 힘줄이 땡겨서 버스에서 오는내내 약간 고생을 했습니다.~~
45인승 일반 버스라서 다리 피기도 힘들고 거기에 제 자리 앞에 히터가 있어서 자리를 넓게 쓰지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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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져트님이 사주신 껌입니다.~~  이놈을 사러가기 위해서 하루종일 페달질을 했네요.~~
오늘 A매치 경기가 있어서 상암동을 가는데 이놈을 씹으면서 속초 라이딩 생각을 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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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2011 12:19 10 10, 20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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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Hummer bike : 지지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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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14, 2009 18:22 06 14, 20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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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3일 새벽 3시...구리시내의 모 찜질방에서 새벽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속초에 가는날 입니다. 전날 이곳에서 케일럽님, 타앙님, 지지아나님, 스폰지밥님, 무영자님, 막달라지님, 카루스님, 찬 모여서..함께 동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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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기하게도 3시 알람전에 눈이 떠졌다는거.. 이상하죠? 암튼.. 씻고..준비하고 창고에서 허머 꺼내서 간단히 몸풀고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새벽공기가 제법 차가웠습니다. 한강변은 얼마나 더 추울까 생각하면서 10여분 달려서 도착하니..스핏님, 케빈김님, 하얀전쟁님이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시고 이번 라이딩의 든든한 지원차량도 도착해 있었습니다.

무전기 세팅하고, 전날 준비한 부식을 꺼내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출발했습니다. 계획상 4시에는 출발해야 하지만 거의 5시가 다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오늘같은 장거리에는 시간을 조절하는게 필수인걸 알지만...웬지 오늘은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불안한 맘도 없이..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허머동 11명 달렸습니다.

#1  한강시민공원~팔당대교북단~양수리옛길~양평만남의 광장휴게소(30km)
차들은 쌩쌩 달리고 공기는 차갑고.. 춥긴춥더군요. 그래도 옷을 제대로 갖춰입은 사람들은 괜찮았는데.. 김대리님, 하얀전쟁님은 오늘 처음과 끝무렵에 좀 추웠을 겁니다. 양수리 옛길을 지나 다리 양수대교를 지나기 위해 대로변에 올라 섰는데..정말 지원차량 없었으면 살벌한 새벽녘이 되었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뒤에서 라이트로 비춰주면서 달려주는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휴식장소에 도착했지만 우릴 반겨주는건 적막한 어둠뿐.. 아직 이른 시간의 국도변이라 휴게실은 둘째치고 화장실 마저 잠껴 있었습니다. 잠깐 한 숨 돌리고 간식거리좀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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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휴게소~오빈삼거리~6번국도연장선~용문터널~용문휴게소(48.5km)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밤하늘~'ㅋㅋㅋ 속으로 갑자기 이런 노래가 생각 나더군요. 어렴풋이 날이 밝아오려는거 같은데.. 아지고 깜깜했습니다.  그래도 출발 초반이고 모든 기운이 샘솟는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라이딩이 참 가볍고 즐거 웠습니다. 일행들 모두 잘 달렸습니다. 예상과 달리 타앙님 계속 선두에 있습니다. 아마도 제주특훈이 효과를 발휘하는거 아닌지.. ㅋ 

이곳에서 스핏님 점프를 결정합니다. 아쉽지만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스핏님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더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상태는 본인이 젤 잘 알거든요. 이곳에서 지지아나님 타이어 공기 넣다 튜브 터지는 바람에 시간지체를 염려해 다음 식사 예정지까지 점프를 결정했습니다. 지지아나님 굉장히 아쉬워 하시고 그맘 잘 아지만.불안하지는 않지만 이미 1시간 지체 된 상황이라 다시 2-30분 지체되면 안되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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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문휴게소~대명휴게소~44번국도~홍천휴게소(70.5km)
용문휴게소를 빠져나와 달리는데..날씨가 맑아서 아침 동트는 아름다운 하늘의 색이 변하는걸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검은색이 푸른 빛을 띠다가..다시 붉은 빛을 띠는가 했는데.. 하여간...멋지다는거..달리면서 계속 보여지는 모습이..좋다는겁니다. ^^   "조금만 더 가면 아침밥을 먹는 구나.."라는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달려~달려~! 아니..굴러~!굴러~! ㅋㅋ 출발이 늦었기에..

역시나 전체 일정상 아직까지 1시간정도 지체 되어 있었습니다. 라이딩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 지기 마련이라 일정을 걱정해야 하는데..왠걸 걱정이 안됩니다. 신기합니다. ^^ 
식사후 쉬면서 지지아나님 타이어 갈아끼우고 다시 합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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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며느리고개~홍천IC~연봉삼거리~홍천 만남의 광장 휴게소(95km)
두명은 점프하고..나머지 9명 여전히 잘 달립니다. 편의상 나눠놓은 구간 중에 이 구간중 긴코스에 속합니다. 아침 후에 동이 완전히 터 올랐습니다.  은근히 땀이 나는데..그래도 바람이 차가워서 앞지퍼를 열었다가 바로 다시 닫아야 했습니다. 고개 위에 있는 휴게소가 왜그렇게 반가운지..ㅋ

일행들 말은 안해도 점점 나름대로 힘든 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피곤한 모임을 가진 카루스님, 2주일내내 힘든 일정을 소화한 막달리자님 등등...  암튼... 4번째 구간에 도착해 보니..전체 시간이 몇십분 줄었습니다. 굿~~! ㅋㅋ 케일럽님이 이구간 선두에 서서 일행을 잡아 끌었습니다. ㅋㅋ 다른 분들은 살살 달리시라고 엄살(?)을 부리고 전 속으로 전 박수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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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성포사거리~철정사거리~청정조각공원휴게소(120)
휴게소에서 적당히 쉬고 배를 채운 후에 빠져 나오자 마자 내리막 을 신나게 내려와..계속 달렸습니다. 이 구간도 제법 긴 구간에 약간 지루한 구간이라 많이들 힘들었을 겁니다. 중간에 달리다 보니 서해님께서 예고하신대로 중간에 합류 하실 것인지..스쳐지나가는 서해님 차를 봤습니다. ㅎㅎ 그런데..그차에 한참 뒤에 떨어진 케빈김님 탑승~~! 다행이죠 뭐~!

막달리자님 컨디션 난조와 자전거 트러블로 인해 힘들어 합니다. 제다 같이 붙어서 완주를 독려합니다. 힘들어도 달리려는 의지로 잘 달렸습니다. 지지아나님, 타앙님.. 선두와 떨어졌지만..잘 달렸습니다. 지지아니님의 경우 고글을 분실해서 바람도 불고해서 달리는 내내 힘들 었을 겁니다. ^^ 휴게소에 도착하니 서해님, 서하님 와 계십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새벽에 내려서 일행을 위해 가져오신 커피도 정말 꿀맛 이었습니다. 제가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커피에서 꿀맛이 나는 경험은 첨이었습니다. ㅎㅎㅎ

서해님 약속대로 미시령까지 같이 라이딩 하시기 위해 준비하시고 나머진..눕고 앉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쉽니다. 신발 벗고 발의 땀도 식히고 영양보충하고 날씨좋고 분위기 좋고..힘든데도 상쾌합니다. ^^  전날 여흥의 여파와 약간의 부상으로 카루스님도 점프를 결정했습니다. 스핏, 케빈김님, 카루스님 3명이 점프하고 서해님 합류하시니 라이딩 인원은 여전히 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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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남삼거리~인제터널~내린천휴게소(142.5km)
이구간부터는 제가 선두에 서기로 했습니다. 사실 선두에 서서 라이딩을 이끄는게 젤 힘듭니다. 이곳까지 앞서서 고생하신 카루스님, 케일럽님 등 힘 많이 빠지셨을 겁니다. 역시 선두는 좀 힘든 면이 있더군요. 그래도 달립니다. ㅋ 저도 시간 단축을 위해서 올~~인~~! ^^  힘들면 밥 생각하면서 달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거기가면 좀더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착해보니 사실 식사 하기엔 좀 부적절한 장소 인듯 싶습니다. 이번반 그런지 어떤지 몰라도..휴게소측의 불친절함고 메뉴 부족으로 어쩔수 없이 사정상 먹었다는...  이곳에서 잠시 쉬는 사이 잠깐 눈도 붙이고 옷도 갈아 입고.. 그래도 잘 달려온 저와 일행이 속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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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원통~한계삼거리~내설악광장휴게소(153.5km)
식사후 출발하려고 준비하고 있는사이 다른 곳에서 오신 일행 분들이 갑자기 서두르시더니...우리 일행보다 몇십초 후다닥 떠납니다. 쩝 국도 특성상 한번 선두에 선 후에 길을 내주지 않으면 끝까지 그 팀 페이스에 따라 가야 하는데...걱정이 되더군요. 얼마간 따라가다가 신호에 걸려 멈춰 있는 사이 추월을 이야기 하고 선두에서 제가 신호를 보낸 후 앞서 가기로 했습니다. 

추울 후 다시 대오를 정렬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후반에 다들 힘들어 할걸 알면서도 좀더 힘을 내어서 끌어봅니다. 제 경험상 이쯤에선 서서히 달리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힘들어도 페이스를 올리는게 더 좋다는걸 느껴서 그렇게 했는데..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한계령과 진부령 갈림길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멈췄습니다.

역시 영양보충, 물보충, 물배출 등등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단풍철이라 그런지 차들이 제법 많이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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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십이선녀탕휴게소~용대삼거리~미시령 산림관(174km)
이곳에서 케빈김님 하차하여 다시 합류 합니다. 그래도 오늘 라이딩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자 하는 맘으로 힘들지만 말이죠... 하지만 제가 앞에서 페이스를 너무 끌어 올린 탓인지.. 결국 중간에 다시 지원차량에 올라 탑니다. ㅠㅠ

미시령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다들 표정이 상기 되어 있고..피곤한 구석이 없어 보입니다. 중간에 힘들어 하던 막달리자님도 다시 기운을 차리고..예전의 타앙님이 아닌 new타앙님을 보면서 저 역시 힘이 나더군요. 미시령 정상 바로 밑 지금은 폐쇄된 산림관 광장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영양 보충하고.. 출발시간은 많이 늦었지만 오히려 더 일찍 도착했다는 걸 서로 기뻐하며 정상 정복을 위해 충분히 쉬었습니다.

아쉽게도 이곳에서 카루스님이 벌에 쏘여서 알레르기가 심해 서하님 도움으로 케빈김님과 같이 속초로 먼저 떠났습니다. 나중에 전부 속초에 도착해서 병원에 가보았는데..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는데.. 빠른처리로 다행이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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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시령정상(180.5km)
스핏님도 나름 역사적인 순간에 합류하기 위해 하차하여 각오를 다지고 같이 올랐습니다. 아~~미시령~! 오늘의 하이라이트 여기서 꼭 올라야만 한다는 나름 각오를 다지고 소리지르면서 서로 격려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힘들지만 신나더군요.. ㅋㅋ  드뎌 왔구나.. ㅎㅎㅎㅎ

정상에 올라 반대편 속초 시내를 바라보니 여기까지 올때 쌓였던 피로가 싹 날라 갔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내려갈 내리막을 바라보니 살짝 흥분도 되고..아..이기분을 누구와 나워야 될까~~! 뭐 생각할 필요도 없더군요. 여기까지 같이한 우리 허머동회원과 나눠야지요. ^^ 물론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께도 이기분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

정상에서 파라님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맛있는 축하케잌과 즉석에서 끊여주신 하합의 코펠 코코아.. 와..이 코펠코코아는 정말 좋은 생각이신거 같더라구요. 컵이 아니 코펠채로 돌려 마시는 코코아가 마치 무슨 신성한 의식이 된듯한 기분도 들고.. 정말 추웠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불편한 몸이신데도 이렇게 우리 일행을 감동시키시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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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리막(195km)~속초병원~척산온천~식당
이렇게 정상 정복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잠시 각자 감흥에 빠졌다가.. 서로 긴장할 것을 주문하고 마지막 다운힐을 신나게 내려갔습니다.  그야말로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좀더 밝을때 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해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총 12시간 만에 모든 라이딩 일정을 끝마쳤습니다. ^^

미시령고개를 내려와 시내를 통과하여 카루스님이 응급처치 받은 병원에 들러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고 파라님, 서해님, 타앙님 차에 허머를 나누어 실고 피로를 씻기위하여 유명한 척산온천에 갔습니다. 좋더군요. ㅎㅎㅎ 어느새 장거리 라이딩에 온천코스가 추가 된듯합니다. ^^;

우리가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사이에 서해님과 파라님께서 잠시 식당 알아보러 가셨죠. 감사합니다. 제 입장에선 이 말 외에 다른 할 말이 없네요. ^^

씻고 나오니 다들 뽀송뽀송~!  이제 밥먹으로 고고~! 사진항으로 갔습니다. 속초까지 왔는데 회를 먹어야죠.  와~~! 서해님이 아시는 분 통해서 알아봄 횟집의 양과 서비스 굿입니다요. ㅎㅎ 모두들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허머동의 속초원정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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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Team Hummer Bike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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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5, 2009 10:22 06 5, 2009 10:22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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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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