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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년 05월 19일 TRIDENT KRAKEN A.M.S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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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장 사진을 찍는 사진기자입니다. 아이스하키, 축구, 골프, 마라톤 등 여러 스포츠 행사 사진은 물론 촬영 의뢰가 들어오면 여행지 사진 같은 풍경 사진도 찾아가 촬영합니다. 아이스하키 퍽이나 골프공, 심지어 자동차 경주의 안전가이드 내에서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건 일상이며, 험한 산이나 계곡에 도사린 위험도 늘 함께 합니다.

이렇다보니 사진 촬영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 어디서라도 쫓아가 촬영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취미삼아 자전거를 꾸준히 타고 있습니다. MTB를 이용해 산악 라이딩을 즐기다가 최근에는 로드바이크를 타고 장거리 라이딩이나 남산, 북악 스카이웨이, 미시령 등 업힐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과 취미가 모두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인 만큼 2년 전 제 손에 거머쥔 아이폰이라는 존재는 무겁게 들고 다니던 노트북을 내려놓고 보다 편리하게 전천후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길이 막힐까봐 예상 시간보다 훨씬 일찍 출발하고 내비게이션의 단순 길안내로 인해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던 것들이 스마트폰의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을 통한 길안내 시스템으로 상당 부분 사라졌습니다. 일과 일 사이 허공에 붕 뜬 시간에는 웹서핑이든 SNS든 게임이든 PC나 노트북이 있어야 했던 것들로 채울 수 있고, 간단한 취미사진은 따로 카메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곧장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었죠. 불과 2년여 동안 스마트폰은 이제 제 생활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돼버렸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적 어필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기 성능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일 테니 배제하고 외적인 요소만 놓고 생각해보겠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 넓은 화면, 모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 얇은 두께. 뭐 더 있을까요? , 튼튼해야겠죠? 하지만,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얇은 두께라는 요소는 튼튼함과 거리가 멉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고강도 고릴라글래스를 써서 충격으로부터 기기 파손을 줄이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떨궈서 액정 유리가 깨지는 사고는 심심치 않게 일어나곤 합니다. 불행히도 저 역시 이런 사고를 겪지 않은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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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 스마트폰은 허무할 정도로 손쉽게 부서지곤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남산-북악을 지나는 코스를 거칠 때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뒷주머니를 살피니 지퍼백에 넣어 뒷주머니에 꽂아둔 아이폰이 사라졌습니다. 허전한 느낌이 들 때가 아이폰을 떨어뜨린 때였더군요. 떨어뜨린 아이폰을 주워보니 액정이 모조리 깨져버린 후였습니다. 심지어 이때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 아이폰 케이스까지 씌워둔 상태였으니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다행히 보험 가입해둔 것으로 리퍼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만, A/S나 교환, 리퍼 교환을 손쉽고 편리하게 받는 것보다 그럴 일이 없는 편이 훨씬 좋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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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나갔을 때 뿐 아니라 제가 하는 일을 비롯한 모든 활동이 비교적 거친 환경일 때가 많다보니 이제 필수 불가결 요소가 돼버린 아이폰을 어찌하면 잘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트라이던트 케이스를 저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열이면 열 새롭다고 나오는 케이스라곤 죄다 패셔너블한 관점에만 맞춘 것과 확연히 다른 이 투박한 케이스를 선택한 까닭을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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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아웃도어 환경을 위해 만든 케이스

트라이던트 케이스는 철저히 아웃도어 환경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충격흡수와 탄성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기초로 실리콘 커버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갖춰 일체화했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은 실리콘 커버를 특히 두껍게 하고 그대로 노출시켜 떨어뜨렸을 때 가장 큰 충격을 받는 모서리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여러 액세서리와 결합하는 기능성도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물론 트라이던트 케이스 모든 모델이 그런 것은 아니고요, 제가 고른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가 이들 특징과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KRAKEN A.M.S 시리즈는 실리콘 커버 색상에 따라 8가지 중 고를 수 있으며 제가 고른 것은 붉은색입니다.

대부분 아이폰 범퍼나 케이스는 하나 혹은 두 개의 부품을 끼우는 식입니다. 그리고 열이면 열 스크린 프로텍터에 해당하는 액정 보호 필름을 따로 부착해야 하죠. 케이스와 함께 제공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 역시 케이스와 별도로 액정 표면에 부착 후 케이스를 씌워야 합니다. KRAKEN A.M.S 시리즈처럼 케이스 일체형인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는 부품 3개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밀착감을 높여 먼지나 1차적인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실리콘 커버, 스크린 프로텍터 일체형으로 액정 표면을 보호하고 각종 버튼과 단자를 밀폐시키는 앞덮개, 케이스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여러 액세서리와 결합시킬 수 있는 뒷덮개가 그것입니다. 실리콘 커버를 먼저 씌우고 앞덮개, 뒷덮개 순으로 조립하는 다소 복잡하고 까다로운 결합 방식입니다만, 배터리 일체형인 아이폰 특성상 한 번 조립하면 분리시킬 일이 없으므로 이렇게 견고하게 조립하는 방식이 단점보다 장점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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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의 기본 콘셉트는 견고함입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한 당위성은 당연히 아이폰 보호입니다. 야외 활동에서 보다 스마트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폰이지만 휴대성 등을 고려하다보니 활동적이고 거친 야외 환경에서 스마트폰은 썩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떤 스마트폰보다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아이폰 전용 케이스나 범퍼는 아이폰 기기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지만 부가적 목적인 디자인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KRAKEN A.M.S 시리즈가 독보적인 차별성을 띄고 있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UI를 갖춘 액정 패널이야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이 없습니다만 적어도 1차적 오염이나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하고, 어느 수준을 넘는 강한 충격으로부터는 폴리카보네이트 케이스가 분리되면서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해줍니다.

물론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보통 그렇듯 이 제품의 단점도 장점의 근거에서 나타납니다. 바로 아웃도어용 케이스라는 태생적 문제로 인한 것이죠. 주변 아이폰 쓰는 사람들에게 보여줬더니 반응이 한결같았습니다. ‘너무 크다.’ ‘안 예쁘다.’ 두 말 하면 잔소리죠. 스마트폰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 제품인 만큼 두툼한 크기와 투박한 디자인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가 특정 용도에 특화시킨 제품이니 이 점은 감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께가 불필요하게 두껍다는 점은 개선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어지간한 배터리팩 붙여둔 두께라는 건 좀 과한 듯하네요.

두꺼워 불편한 요소는 또 있습니다. 액정 패널 보호를 위해 테두리를 앞으로도 돌출시켜놨는데요, 이것이 터치 영역을 방해하기도 하고 화면에 띄운 바코드를 인식시킬 때도 인식률을 떨어뜨리곤 합니다. 바코드 스캐너 종류에 따라 가까이 붙여야 바코드를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니 5mm 정도 테두리 높이라면 인식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두어 차례 애먹은 적이 있죠.

터치 영역은 사실 평소에 큰 불편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화면 가장자리 쪽을 터치할 때 조금 불편해지는 정도여서 어렵지 않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정리할 때는 얘기가 다릅니다. 번거롭더라도 케이스를 벗기고 정리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순정 케이블이 아니라면 커넥터를 끼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불편한 점입니다. 고무패킹 일체형으로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커넥터 홀이 순정 케이블의 규격에 딱 맞게 되어 있다 보니 순정 케이블 말고는 어떤 장치와도 연결하기 곤란합니다. 특히 아이폰독, 도킹 스피커와 같은 거치형 연결 장치는 아예 꿈도 못 꾸죠. 이어폰 단자는 익스텐더를 함께 제공하면서 커넥터 쪽에는 그런 편의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심지어 시중에서 팔고 있는 연장 케이블조차 들어가지 않아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용 메모리 복사 액세서리를 쓰려면 부득불 케이스를 벗겨야만 합니다.

전반적으로 생활방수 정도로 실링 처리했으면서 정작 물에 민감한 수신부는 왜 이리 적나라하게 뚫어놨는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이를 막았을 때 통화 감도가 많이 떨어지겠습니다만 아웃도어용이라는 목적을 기초에 뒀으니 좀 더 충실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역시 같은 문제를 띌 수 있는 송신부와 스피커는 실리콘으로 덮어놨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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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 Attachment Accessories

KRAKEN A.M.S 시리즈라는 이름. 여기서 A.M.S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액세서리와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죠. 미디어 클립과 벨트 클립은 케이스와 함께 제공하고, 바이크 클립, 데스크 클램프, 윈드쉴드 마운트, 와이어 오거나이저, 유니버설 클립, 트라이포드 마운트는 별매 입니다. 저는 다양하게 활용하려다보니 트라이포드 마운트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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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클립은 이처럼 테이블에 올려두고 동영상 등을 볼 때 편리합니다.



미디어 클립은 스마트폰을 세울 수 있는 거치대입니다. 가로 세로 모두 세울 수는 있지만 모양에 따르면 가로로 세우는 용도로 봐야 할 듯합니다. 물론 환경에 따라 세로로 거치해두고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경우 블루투스 키보드가 아니라면 데이터케이블과 연결하는 아랫 부분이 간섭 받아 제대로 세울 수 없습니다. 즉 가로 거치로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넣어둔 영화 등을 보는 용도로 보는 편이 낫겠습니다.

금속 경첩으로 만들어 견고하지만 접었을 때는 명확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흔들립니다. 제가 받은 것이 불량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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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클립KRAKEN A.M.S 시리즈가 아웃도어 환경을 위한 제품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액세서리입니다. 이름 그대로 스마트폰을 벨트에 찰 수 있게 해주는 클립인데요, 허리 벨트, 가방 스트랩, 배낭 하니스등 폭이 맞고 두께가 적당하면 어디든 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거치 부분이 회전하므로 편리한 방향으로 쉽게 돌려둘 수 있습니다. , 가로나 세로가 아니더라도 비스듬하게 돌려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 클립은 스마트폰을 앞으로든 뒤집어서든 모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활동하다보면 어떤 형태로든 벨트 클립을 이용해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충격을 줄 수도 있는데요,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가 스마트폰을 아무리 잘 보호한다 해도 좁은 면적으로 액정 패널에 가하는 충격까지 흡수해주지는 못합니다.

이런 경우 스마트폰을 뒤집어서 액정 패널 방향이 안쪽으로 가게끔 고정시키면 액정 패널이 직접 충격을 받아 손상 입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벨트 클립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KRAKEN A.M.S 시리즈의 액세서리 마운트 부분이 스마트폰 세로 방향을 기준으로 아래에 치우쳐 있다는 공통적 불편요소를 갖고 있으며 벨트 클립은 상대적으로 덜 치우친 위치에 고정시키기는 하지만 이것 역시 세로 방향으로 고정시켰을 경우 무게 중심이 위로 쏠려 밀착감을 저해합니다. 이런 까닭에 저는 무게 중심이 아래로 향하도록 스마트폰을 거꾸로 뒤집어 고정시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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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매 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바이크 클립입니다. 취미와 더불어 제한적이지만 이동 수단 중 하나로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자전거에 고정시키기 위한 장치는 필수였습니다. 그만큼 가장 많이 써본 액세서리기도 합니다. 다만 이 바이크 마운트가 전반적으로 제약이 크다는 건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우선 고급 자전거에 요즘 많이 적용하는 오버사이즈 핸들바와는 규격이 잘 안 맞습니다. 캐스팅 제작한 고정용 손나사도 길이가 짧고 고정력이 약해 오버사이즈 핸들바의 가운데 부분인 31.8mm 두께에는 마운트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입니다. 또 오버사이즈 핸들바의 특징인 테이퍼 형상으로 인해 막상 고정 시키는데 성공하더라도 마운트가 가장자리로 기우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자리로 밀려나버립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넓은 폭도 문제 요소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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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저는 요즘 주로 로드바이크를 이용합니다. 로드바이크의 드롭바는 상대적으로 폭이 좁습니다. 바테잎이 감겨있지 않은 부분에는 야간 라이딩용 라이트 하나 속도계 하나면 가득 차버립니다. 스템까지 더하면 정확히 세 가지 액세서리만 달 수 있는 셈이죠. 하지만 바이크 클립에는 스마트폰 방향을 바꾸기 위한 회전 장치가 없습니다. , 가장 크고 묵직한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공간으로 가장 이상적일 수 있는 스템에는 이 바이크 클립으로 고정시킬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자 바를 따로 달고 거기에 바이크 클립을 달아 고정시키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채결할 수 있는 두께 문제와 채결할 공간 문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벨트 클립의 단점을 얘기할 때 언급한 것처럼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의 마운트 부분이 아래로 치우쳐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 마운트하면 스마트폰이 너무 앞으로 튀어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마운트 부분이 단단하게 붙는 반면 모두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지면에서 전달되는 강한 충격을 이겨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듯합니다. 로드바이크는 타이어 공기압도 최소 100psi로 높은데다가 따로 서스펜션이 없기 때문에 마운트 채결부에 지면 충격이 고스란히 닿습니다. 게다가 무게 중심이 마운트보다 앞으로 치우쳐 있어서 모멘트에 의한 충격까지 피로로 쌓고 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저는 로드바이크에 이것을 달아 운용하면서 결국 두 차례에 걸쳐 마운트가 망가지는 상황을 겪었으며 전반적으로 볼 때 로드바이크용으로는 알맞지 않고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상대적으로 넓은 핸들바를 갖춘 MTB에 맞는 제품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물론 MTB 역시 서스펜션이 있더라도 다양한 충격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궁극적으로는 마운트 결합부를 손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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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클램프는 비좁은 책상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고정 거치하기 위한 클램프입니다. 클램프 형태로 책상 모서리나 가장자리에 물려두는 것이어서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볼헤드 방식 관절로 스마트폰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각도나 방향을 바꾸기 쉽습니다. 하지만 볼헤드 방식 관절은 몇 가지 취약점을 갖습니다. 하나는 볼을 고정하는 멈치를 갖추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헐거워져 제 구실을 못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조절할 수 있는 각도 제약이 크다는 겁니. 쓴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둘 중 후자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납니다. 책상 위 공간 문제로 데스크 클램프를 쓴다는 것은 책상 공간을 내가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시킨다는 의미죠. , 책상 앞쪽인 내가 자리한 방향으로 확보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 방향으로 둘 경우 스마트폰 화면 각도가 상당히 불편해지기 일쑤입니다. 만일 측면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그리로 돌린다면 스마트폰 화면은 내가 아닌 내 자리 바깥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클램프 압력과 논슬립 패드의 마찰력도 모자랍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워야 할 스마트폰이지만 데스크 클램프의 클램프 압력으로는 조금씩 처지는 문제를 야기하는군요. 논슬립 패드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탓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클램프 압력을 배 정도는 높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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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쉴드 마운트는 윈드쉴드라는 표현에서 보듯 자동차 앞유리에 부착해 스마트폰을 거치하게끔 만든 액세서리입니다. 7인치 내비게이션용 마운트와 달리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것이어서 다관절 마운트가 아닌 볼헤드 방식 2관절 마운트를 썼습니다. 방풍창 각도에 따른 기본 각도를 바꾸는 관절은 톱니 방식 멈치로 고정합니다. 부착 후에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건 볼헤드 방식 관절을 이용하죠. 데스크 클램프와 같은 볼헤드 방식은 편의성에 주안점을 둡니다. 데스크 클램프와 달리 조절 폭이 아주 클 필요가 없어 편의성과 효율성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초 각도를 조절하는 톱니 부분에 유격이 있다 보니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 못하고 흔들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흡착력이 부족한 부분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흡착판을 고정시키는 레버가 좀 더 뻑뻑하게 돌아가야 할 것 같군요.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가는 계절을 지나면 실내 공기를 아무리 따뜻하게 해도 방풍창은 차갑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쓸만한 흡착력을 기대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합니다.

와이어 오거나이저는 이어폰 줄을 정리해 늘어지지 않게 감아주는 액세서리입니다. 역시 KRAKEN A.M.S 시리즈 마운트에 꽂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와이어를 감고 부드러운 재질로 덮어서 정리한다는 것 말고는 딱히 얘기할만한 특징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는 일단 아이폰 두께 기준으로 거의 두 배 두께까지 두꺼워지게 만들죠. 거기에 아이폰 두께 정도를 더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너무 두꺼워져서 선을 정리하는 근본적 이유를 해소시키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유니버설 클립은 벨트 클립보다 얇은 가방 스트랩 등에 스마트폰을 부착시키기 위한 액세서리입니다. 상대적으로 얇고 작다는 것이 장점이죠. 별도 마운트 부분을 갖는 벨트 클립과 달리 KRAKEN A.M.S 시리즈의 마운트에 부착합니다. 좀 더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한 반면 벨트 클립처럼 스마트폰을 보호하지는 못합니다. 단순히 좀 더 가볍고 간단하게 스마트폰을 달고 다닐 목적인 것이죠. KRAKEN A.M.S 시리즈의 마운트를 그대로 쓰는만큼 마운트 위치가 쏠려있는 것으로부터 더 많이 영향 받습니다.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달고 다니려면 거꾸로 돌려두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 같군요. 회전한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까요?

이렇듯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를 써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생활방수 성능과 특화시킨 내충격성으로 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 자체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야외 사진 촬영 도중 덮친 파도가 케이스에 닿지 않을 수 없었음에도 수분 유입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주었으며, 윈드쉴드 마운트처럼 흡착력이 부족한 액세서리로 인해 수차례 바닥에 떨궜지만 케이스 자체에조차 흠집이 나지 않을 만큼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보호했습니다. 비대해지는 크기와 투박한 디자인, 몇몇 불편 요소는 시중에 팔고 있는 패셔너블한 스마트폰 케이스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저처럼 야외에서 거칠게 일해야 하고 활동적인 취미를 갖춘 사람들에게는 이를 쓸만한 충분한 매력을 줍니다.

트라이던트 케이스는 스마트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오터박스 케이스와 닮았습니다. 트라이던트는 여기에 어태치먼트 시스템을 더해 활용성을 극대화시켰죠. 하지만 이 어태치먼트 시스템은 만족감 높은 케이스 본체와 달리 개선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케이스는 디자인이나 편의성에 앞서 기기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든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지만 액세서리들은 전반적으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군요. 좁고 아래로 치우친 마운트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여럿 있을 겁니다. KRAKEN A.M.S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어태치먼트 액세서리를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루 빨리 개선되길 바랍니다. 물론 케이스 자체가 갖고 있는 몇몇 허점도 개선이 필요한 건 매한가지입니다. 이제 곧 아이폰 5가 시중에 나올 것입니다. 아이폰 5KRAKEN A.M.S 시리즈 케이스는 한층 진일보한 케이스와 액세서리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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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19, 2013 19:38 05 19, 2013 19:38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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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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