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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년 06월 19일 왜목마을 일출여행

하늘과 구름에 대해서 2번째 이야기를 써볼려다가 3월 12일날 새벽에 왜목마을에서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먼저 글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자주가는 액자집 형과 음식사진을 찍는 형이 어렵게 어렵게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서 토요일 새벽에 일출을 찍으러가자는 이야기를 나눈후에 후보지를 물색중에 왜목마을로 장소를 정하였다.  동해에서의 일출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동해의 일출이란것이 쉽게 보여주지 않은 관계로 서쪽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왜목마을로 장소를 정하고 전에 왜목마을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포인트를 잡았다.
 
12일 새벽이 되고 2시에 강남에 모인 우리는 칼바람을 뚫고 왜목마을로 향하였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들어서자마자 심한 바람때문에 사고를 볼 수 있었다.  큰 봉고차였는데 바람때문에 미끄러져서 갓길에 붙이쳐서 사고가 난것이다.  큰 사고는 아니였지만 너무 세게부는 바람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우리차도 봉고차였기때문이다.
서해대교를 들어서서 우리는 60km로 천천히 다리를 달리고 있었고, 80정도로 속도를 올리니 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서해대교를 무사히 건너고 우리는 송악IC로 빠져나와서 방파제들을 지나서 왜목마을에 도착하였다.  아주 오래전에 왜목마을을 가고 이번이 처음이라서 많은것이 변한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에 올때는 전날에 해가뜨는곳이 보이는 모텔에서 잠을 자고 거실에서 보는것도 새로울것 같았다.  한 5시쯤에 도착해서 6시까지 잠시 눈을 붙인후에 장비들을 챙기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따라 전국에 한파주위보가 발령되었던터라 엄청 추웠다.  태어나서 이런 칼바람은 처음인듯 했다.  드디어 해가 뜨기 시작한다.
해가 뜨기전의 모습을 여명이라고 하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볼만한 여명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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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의 바다 아래부터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동해로 일출사진을 찍으러 많이 다녀봤지만 맘에드는 사진을 찍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감이 좋았다.  뭔가 말로는 표현을 못하는 그런 감이 떠오른 것이다.  한 20여분후에 해가 떠오리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애국가에 나오는 그림들이 어떤것이지 잘 모르겟지만 지금 생각나는 장면이 수평선에 빨간색 원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그 원 앞으로 바다가 빨갓게 물들면서 서서히 떠오르는 해를 본 기억이 든다.  이번에 왜목마을에서 찍었던 사진이 그런 장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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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 위가 1번, 오른쪽 위가 2번, 왼쪽 아래가 3번, 오른쪽 아래가 4번이다.
일출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서해대교의 바람을 헤쳐서, 바다의 칼바람을 참아가면서 기다렸던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서 자유롭게 촬영은 하지 못하였지만 나름대로 좋은 촬영을 한것으로 생각이 든다.
 
해가 어느정도 뜨고 나는 주변에 배들과 갈매기들을 배경으로 촬영을 계속 하였다.  밧데리를 전날에 아주 꽉꽉 체워서 갔는데 불과 30여분만에 밧데리가 깜박깜박 거렸다.  날시가 추워서 그런지 밧데리가 일찍 달아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밧데리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주변의 모습들을 촬영하였다.  일출 사진을 많이 찍으러 가봤지만 제대로 된 일출 사진을 찍은적이 없어서 노출부터 구도를 어떻게 해야될지 머리속이 어지러웠다.  해가 어느정도 뜨고 주변의 모습들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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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에는 갈매기나 배들이 별루 없어서 해뜨는것 말고는 찍을 것이 없는데 서해 바다의 경우 바로 앞에 배도 있고 갈매기들이 많이 있어서 좋은 촬영꺼리가 될수 있어서 좋았다.
위에 사진도 배와 갈매기를 배경으로 찍어보았다.  일출 사진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300mm렌즈에 1.4컨버터 까지 가져갔지만 뭔가 아쉬운면이 많이 있었다.  좀더 긴 렌즈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광각렌즈를 꺼내서 해뜨는 모습을 와이드로 잡아보았다.  큰 사진을 올렸으면 좋겠지만 여러사진들을 올려야 되서 작게 리사이즈를 하였다.  내 사진첩에 가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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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구름도 어느정도 떠있어줘서 구름을 배경으로 좋은 사진들을 얻을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세 빨간색으로 물들었던 하늘이 점차 제 색깔로 돌아오지 몇마리 없었던 갈매기 들이 배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것 또한 좋은 촬영포인트이기에 한 30여분을 촬영하였다.  보통 사람들이 일출 사진만을 찍고 서둘러서 장비를 챙기고 가는데 이런 좋은 촬영포인트를 모르고 지나치는게 참 아타까웠다.  내 옆에서 촬영을 하던 어떤 사람도 일출 사진만 찍고나서 해가 어느정도 뜨니 삼각대를 접고 차에 들어가서 나머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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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갈매기의 모습을 실루엣 처리에서 잡으면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듯 하다.  막상 찍을때는 별루인데 사진으로 뽑아서 보면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질수 있어서 항상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셔터를 누르곤 한다.  어려게 잡은 기회인데 한가지라도 놓치면 정말 아깝지 않은가?
 
사진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이런 일출 사진을 찍어본듯 하다.  항상 스포츠 사진만 찍다보니 이런 여유를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런 느긋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해가지는 서쪽에서 이런 좋은 일출 사진을 얻을 수 있어서 기분이 2배는 좋았다.
 
촬영을 마치고 나니 한 9시정도 되서 장비들을 챙기고 간월암과 온양민속마을쪽으로 향하였다.  간월암과 온양민속마을 예기는 나중에 하고자 한다.  다음 페이퍼는 아마도 하늘과 구름에 대한 2번째 예기가 될것이다.
 
ps : 사진을 클릭 하면 아주조금 더 큰 사진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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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19, 2009 20:03 06 19, 2009 20:03
Posted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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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빠져있다는것 어쩌면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한곳만 바라보다 다른 시선을 놓쳐 버리고후회 할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곳만을 응시하고 싶다 그것이 그릇된 선택이라도 말이다. by My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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